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플레디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어센드에 새 둥지를 튼 그룹 프로미스나인 5인이 팀명을 유지한다.

26일 어센드는 공식 계정을 통해 백지헌, 이채영, 박지원, 이나경, 송하영 5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으로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면서 팀 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을 암시했다.

어센드에 따르면, 멤버들은 새로운 프로필을 이미 촬영한 상태로 곧 앨범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프로미스나인 5인은 지난해 12월 원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멤버들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특히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1월 신생기획사 어센드와 새 출발 소식을 알린 5인 외 3인은 독자 행보를 걷기로 하며 프로미스나인의 존폐 여부도 화두로 떠올랐다.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당시 어센드 측은 “프로미스나인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플레디스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백지헌이 팀 네이밍 사용과 관련해 “심란한 아침이지만 극복해보자.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을”이라며 글을 남겨 권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암시했다.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어센드 SNS)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어센드 SNS)
이채영 역시 “우리 꼭 프로미스나인으로 돌아오겠다. 플로버를 플로버라고 부르고 싶다. 만약 프로미스나인이 아닌 다른 이름이라도 사랑해줘야 한다.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그래도 멤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양 사의 오랜 협의 끝에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7년 9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로 결성된 이후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플레디스로 적을 옮긴 프로미스나인은 2022년 7월 장규리가 팀을 탈퇴했고, 지난해 말 하이브를 떠나며 새로운 막을 올리게 됐다.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