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떠나 평범한 직장인으로…유튜브 통해 공개된 그녀의 진짜 일상

매일 아침 ‘나는 부자 될 것’ 외치는 이유…화려했던 과거와 달라진 현실

하주연 유튜브 채널 캡처
하주연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으로 변신한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영상에는 빠듯한 현실을 살아가는 ‘짠내’나는 일상과 솔직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녀가 대중에게 새롭게 다가온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주연은 2008년 쥬얼리 3기 멤버로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 그룹 활동을 마친 뒤, 최근 그는 주방용품 전문 쇼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가 공개한 영상 속 일상은 여느 직장인과 다르지 않다. 매일 아침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부자가 될 거다”라고 외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출근길에 나선다.

화려했던 무대 떠나 ‘짠내’나는 직장인으로



하지만 빠듯한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던 걸까. 하주연의 점심시간 풍경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삼각김밥과 편의점 커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날은 짜장면을 먹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영상에서 “엄청 가격 저렴한 곳을 찾았는데 월요일은 닫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진 그의 발언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고유가피해지원금’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정부 지원금을 식비로 사용하려는 계획은 그녀가 처한 현실을 짐작하게 한다. 만약 당신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점심 메뉴를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그의 상황에 더욱 깊이 이입될 것이다. 동료들과의 평범한 수다 시간은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해주는 활력소처럼 보였다.

유튜브로 전한 고민, 외모부터 현실까지



그의 고민은 단지 경제적인 부분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유튜브는 그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창구가 되기도 했다.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속상함을 내비쳤다.

하주연은 “얼굴 길이는 평범한데, 화면에는 더 길게 보인다”며 그 원인으로 좁은 관자놀이와 볼살이 없는 얼굴형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옆으로 자서 그런 것 같다”며 해묵은 콤플렉스를 털어놓았다. 연예인으로서 겪었던 외모에 대한 고충이 직장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하주연은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현실에 발붙인 직장인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의 솔직한 행보는 연예인의 근황을 넘어,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