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헤드라이너로 선 무대, 백스테이지서 포착된 진짜 모습
“내 첫 거버너스 볼은 완전 미쳤다”…제니가 직접 밝힌 소감과 현장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블랙핑크 제니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가 뉴욕의 대형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무대를 장악한 파격적인 의상과 공연 직후 전한 벅찬 소감은 뉴욕 현지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그날 무대 위와 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니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 솔로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매년 쟁쟁한 글로벌 팝스타들이 이름을 올리는 이 축제에서 제니는 단독으로 공연의 정점을 책임지며 자신의 글로벌한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무대 위 의상, 뉴욕 팬들은 왜 열광했나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팬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단연 그의 스타일링이었다. 제니는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크롭톱에 데님 체크무늬 스커트를 매치해 탄탄한 ‘개미허리’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빈티지한 감성의 카키색 크롭 재킷을 걸쳐 힙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단순히 노출이 많은 의상이 아니었다. 제니만이 소화할 수 있는 특유의 세련미와 과감함이 어우러진 패션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그의 등장은 페스티벌의 열기를 순식간에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완전 미쳤다” 제니가 직접 밝힌 벅찬 소감
뜨거웠던 무대를 마친 제니는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첫 거버너스 볼은 완전 미쳤다(My first Govenors Ball was insane)”는 소감을 영어로 남겼다.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는 “나에게 너무 특별한 하루”라고 덧붙이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팬들과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뉴욕 정말 고맙다. 함께한 팀원들은 나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이 여정을 가능하게 해준 크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공개된 백스테이지 사진 속에서 댄서, 스태프들과 함께 하트를 만들고 서로를 따뜻하게 끌어안는 모습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엿보게 한다. 만약 당신이 오랫동안 꿈꿔온 무대에 드디어 서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제니의 소감에서 그 벅찬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무대는 제니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OA)’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그에게 거버너스 볼 헤드라이너 무대는 성공적인 신호탄과 같다.
블랙핑크라는 그룹의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 제니로서의 브랜드와 영향력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 순간이었다. “우리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했다”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 제니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