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기다리는 여배우가 한둘 아냐” 그녀가 털어놓은 연예계의 현실
결혼과 출산 후 카메라 대신 앞치마를 두를 수밖에 없었던 진짜 배경
사진=유튜브 ‘한채아’ 캡처
배우 윤소이가 서울 성수동의 한 식당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아닌, 그녀의 실제 일상이었다.
한때 브라운관을 누비던 배우가 카메라 밖에서 앞치마를 두른 데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숨어 있었다. 육아와 배우로서의 커리어, 그리고 생계라는 복합적인 고민이 그 배경이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채아’에는 윤소이가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직접 전했다. 동료 배우 한채아, 한그루와 함께 나눈 대화에서 그녀의 속내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사진=유튜브 ‘한채아’ 캡처
윤소이는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르신들은 젊은 친구가 열심히 산다고 예뻐해 주신다”고 말했다. 연예인이라는 시선보다 자영업자로서 동분서주하는 현재의 삶을 담담히 이야기했다.
카메라 대신 앞치마 두른 현실적인 배경
연기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윤소이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요즘 시장이 너무 안 좋아져서 작품을 기다리는 여배우가 주변에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먼저 언급했다.
이어 “기회가 오면 당연히 하고 싶지만, 그때까지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육아와 경력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지점이다.
사진=유튜브 ‘한채아’ 캡처
아이 낳고 연기관도 단단해졌다
식당 운영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선택만은 아니었다. 엄마가 된 경험은 그녀의 연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소이는 “아이가 생기니까 무서운 게 없어졌다. 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만 않으면 현장에서도 부끄러울 이유가 없다”고 고백했다. 과거 외적인 모습에 신경 썼다면, 이제는 연기 자체에 더 과감히 몰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소이는 2017년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해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ENA 숏폼 드라마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실에 발을 딛고 선 배우의 삶이 새로운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채아’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