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하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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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캐릭터 ‘꼬부기’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하연수가 국내 은퇴와 일본 누드모델 데뷔 의혹에 대해 속시원하게 해명한다.

하연수는 11일 방송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을 설명할 예정이다.
하연수(사진=MBC 제공)
하연수(사진=MBC 제공)
하연수는 지난 2012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해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드라마 ‘몬스터’, ‘감자별’, ‘리치맨’,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하연수의 프로필이 갑작스럽게 포털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이후 하연수가 국내 활동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연수(하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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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후 새로운 회사를 찾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연예계 은퇴설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하연수가 일본에서 그라비아(비키니 또는 세미 누드 영상물) 모델로 데뷔한다는 의혹도 나왔다.
하연수(하연수 SNS)
하연수(하연수 SNS)
일본 ‘주간 영 매거진’ 측이 지난해 4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인기 여배우가 YM에서 첫 그라비아를 선보인다’란 제목과 함께 하연수의 모습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은 하연수의 이런 행보는 소문이었음에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하연수는 “영 매거진을 포함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라며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한 타이틀로 자극적으로 뽑아 썼다”고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하연수(하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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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는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나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며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없이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