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최초 공개된 드레스룸…수억대 슈퍼카 대신 그가 애착한 것
강남 아닌 마포 메세나폴리스 선택, 철통 보안 속 숨겨진 진짜 이유
사진=SBS ‘산골 총각 임영웅’ 캡처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거주지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것은 그의 집이 51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펜트하우스라는 점. 하지만 정작 화제가 된 것은 집의 가격이 아닌, 그 안에서 발견된 뜻밖의 소지품과 그의 소탈한 일상이었다. 대중이 몰랐던 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임영웅은 SBS 새 예능 ‘산골 총각 임영웅’ 선공개 영상을 통해 산골 생활을 떠나기 전 짐을 꾸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집 내부가 카메라에 담겼다. 그가 거주하는 곳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의 펜트하우스다.
화려한 거실이나 침실 대신 그가 가장 먼저 공개한 공간은 의외로 옷방이었다. “이사 오고 옷방은 처음 보여드리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잠시, 그의 옷장에는 소문난 ‘축구 마니아’답게 운동복과 유니폼이 가득했다.
사진=SBS ‘산골 총각 임영웅’ 캡처
51억 펜트하우스 옷장에서 발견된 뜻밖의 물건은
단순히 옷이 많다는 사실보다 시청자의 눈길을 끈 것은 따로 있었다. 임영웅은 한 바지를 꺼내 보이며 “운동할 때, 외출할 때, 심지어 잘 때도 입는다”며 “족히 5~6년은 된 것 같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수십, 수백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최정상 스타의 검소함이 엿보이는 순간이었다.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다. 여행에 가져갈 선글라스를 고르던 중 안경집 안에서 현금 뭉치를 발견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수입에 “개이득이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잊고 있던 비상금을 찾았을 때의 공감을 자아냈다. 반면 진열장을 가득 채운 향수들을 보면서는 “산에 가는데 향수는 필요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실용적인 면모를 보였다.
강남 아닌 마포 합정동, 임영웅이 그곳을 택한 진짜 이유
사진=SBS ‘산골 총각 임영웅’ 캡처
그렇다면 임영웅은 왜 수많은 부촌을 두고 마포 합정동을 선택했을까. 그는 2022년 메세나폴리스 89평형 펜트하우스를 51억 원에 매입했다. 놀라운 점은 대출 하나 없이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치렀다는 사실이다. 당시 이 소식은 그의 막대한 재력을 실감케 했다.
메세나폴리스는 2012년 준공된 고급 주상복합으로, 39층 3개 동, 총 617가구로 이뤄져 있다. 임영웅이 소유한 펜트하우스는 단 4가구뿐인 희소성 높은 공간이다. 이곳은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이면서도,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과 전문 경호 인력 상시 배치 등 철통 같은 보안으로 유명하다. 연예인에게 가장 중요한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결국 그의 선택은 ‘과시’보다는 ‘실리’에 가까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화려한 강남의 상징성 대신, 교통 편의성과 완벽한 보안이라는 실용적 가치를 택한 것이다. 그의 소탈한 평소 모습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한편, 임영웅의 본격적인 산골 적응기를 다룰 예능 ‘산골총각 영웅’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51억 펜트하우스와 대비되는 그의 소박한 산골 생활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SBS ‘산골 총각 임영웅’ 캡처
사진=SBS ‘산골 총각 임영웅’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