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공항 근로자들 파업 예고

샤를 드골 국제공항 / 출처 = Pixabay
샤를 드골 국제공항 / 출처 = Pixabay
파리 공항 근로자들이 7월26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시행될 경우 여행객은 물론 올림픽 선수단의 일정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와 유로뉴스 등 주요 외신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 노동자들이 7월17일 파업을 예고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 ADP 그룹 노조는 특별 상여금과 1,000명의 추가 인력 채용,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안 휴가 보장을 요구하면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를 드골 공항은 프랑스에 입국하는 관광객의 주요 관문이어서, 파업이 진행될 경우 수하물 처리 및 체크인 지연 등의 작지 않은 파장이 우려된다. 외신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여전히 대비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