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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출신 배우 하니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의 결혼 소식이 갑작스러운 악플의 대상이 되고 있다.

7월 28일, 하니의 소셜미디어에는 양재웅과의 결혼을 언급하는 부정적인 댓글이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하니 씨의 인생이니 선택도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결혼은 신중히 결정하기 바란다”며 “의사가 바쁘지 않다면 환자들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의견을 남겼다.
하니 인스타그램
다른 네티즌들도 “사람이 죽은 지 4일 만에 결혼 발표라니”, “뉴스 보고 왔는데 신상 털렸네요”, “OO병원에서 5월 27일 환자 사망, 5월 31일 결혼 발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시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양재웅의 소셜미디어 역시 악플의 표적이 되었다. “뉴스에 나온 병원이 OO병원 맞나요?”, “방송 출연보다 진료에 집중하세요”, “의사가 화보 촬영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하니와 결혼 정말 할 건가요?”,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의사가 되어야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하니와 정신과 의사 양재웅은 2022년 6월 교제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10살 차이인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하니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의 사랑 덕에 무탈하게 성장했다”며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기로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